티빙 웨이브 합병 요금제(더블 이용권) 가격 및 장단점

요즘 OTT 하나만 보는 분 거의 없잖아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는 기본으로 깔고, 쿠팡플레이도 쓰고, 저는 티빙이랑 웨이브까지 보고 있었거든요. 콘텐츠마다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다르니 매달 나가는 구독료가 정말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티빙 그리고, 웨이브 OTT 서비스가 합친다는 소문이 현실이 됐습니다. 사실 두 플랫폼이 합병한다는 이야기는 몇 년 전부터 계속 나왔는데, 이번엔 진짜 제대로 일을 낸 것 같아요. 바로 ‘더블 이용권’이라는 걸 출시했습니다.


이 소식 듣자마자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이제 하나만 구독하면 둘 다 볼 수 있다니, 지갑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그래서, 더블 이용권 가격은?

가장 궁금한 게 바로 요금, 즉 금액이겠죠? 저도 나오자마자 찾아봤습니다. 더블 이용권은 2025년 6월 16일 오후 2시부터 판매를 시작했고요, 요금제는 총 4가지로 나왔습니다.

  • 더블 슬림: 월 9,500원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 웨이브 베이직)
  • 더블 베이직: 월 13,500원 (티빙 베이직 + 웨이브 베이직)
  • 더블 스탠다드: 월 15,000원 (티빙 스탠다드 + 웨이브 스탠다드)
  • 더블 프리미엄: 월 19,500원 (티빙 프리미엄 + 웨이브 프리미엄)

각각 따로 구독하는 것보다 최대 39%나 저렴하고, 이제 tvN, JTBC 인기 예능부터 KBO 야구 중계, 티빙 오리지널은 물론이고, 웨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MBC, KBS, SBS 같은 지상파 드라마와 예능까지 한 번에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진정한 ‘넘버원 K-OTT’의 탄생이 시작되었습니다.



딱 9월까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티빙 + 웨이브 통합 요금제(더블이용권) 출시 기념으로 올해 9월 30일까지만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더블 슬림’ 요금제를 월 7,900원이라는 특별가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월 7,900원에 티빙과 웨이브를 둘 다 볼 수 있다니, 이건 정말 놓치면 안 되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커피 두 잔 값으로 한 달 내내 보고 싶은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까요. 언제까지냐면, 딱 9월 30일까지입니다. 날짜 꼭 기억하세요!



SBS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티빙과 웨이브 합병 요금제인 더블 이용권으로는 웨이브에서 제공하는 SBS 콘텐츠를 시청할 수 없습니다.

더블 이용권으로 웨이브에 접속하면 KBS나 MBC 콘텐츠는 볼 수 있지만, SBS의 실시간 방송이나 드라마, 예능 다시보기(VOD) 서비스는 모두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즉, ‘제외 콘텐츠’입니다.


공식 안내 페이지에도 “본 더블 이용권으로 Wavve를 이용하시는 경우 SBS 콘텐츠가 제공되지 않습니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게 왜 그런가 찾아보니, SBS 측의 요청에 따라 더블 이용권 제공 콘텐츠에서 빠지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지상파 3사 중 하나가 빠졌으니 ‘반쪽짜리 통합 요금제’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더블 이용권을 구매하시기 전에 내가 꼭 봐야 하는 프로그램이 SBS에 있는지 확인해 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이 점은 더블 이용권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장단점

물론 티빙과 웨이브 2가지 OTT 플랫폼 합병이 무조건 좋기만 한 건 아닙니다. 직접 써보려고 자세히 뜯어보니, 몇 가지 아쉬운 점도 보였습니다.

일단 장점부터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가격입니다. 두 개 합쳐서 월 7,900원이라니, 말 다 했죠. 그리고 콘텐츠가 정말 풍부해졌습니다. 티빙의 최신 예능, 드라마, 스포츠 중계와 웨이브의 방대한 지상파 VOD, 독점 해외 시리즈까지. 그동안 ‘이건 저기서 봐야 하는데..’ 하며 아쉬워했던 순간들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가장 저렴한 ‘더블 슬림’ 요금제의 함정은 바로 티빙이 ‘광고형’이라는 점입니다. 웨이브는 광고 없이 볼 수 있지만, 티빙은 중간중간 광고를 봐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넷플릭스 역시 광고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티빙 광고와 퀄리티가 다릅니다. 넷플릭스 광고는 유익합니다. 그래서 크게 거슬리거나 방해되지 않지만, 티빙 광고 품질은 좀 낮습니다.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좋지 않기도 합니다.

또한, 스마트 TV 등 대형 화면에서 보길 원한다면 ‘더블 스탠다드’ 요금제 이상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모바일, 태블릿, PC로는 더블 슬림, 베이직 요금제로도 충분하지만, TV 시청을 원한다면 현재 15,000원 요금을 지불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티빙에서 제공하는 애플TV+ 콘텐츠를 보려면 가장 비싼 ‘더블 프리미엄’ 요금제를 써야 한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무엇보다 이미 웨이브 및 티빙 1년 구독권을 사놓은 사람 입장에서는 조금 배가 아프기도 합니다.



써야 할까요?

결론적으로 저는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월 7,900원 프로모션은 정말 역대급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단점 때문에 솔직히 구독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티빙의 광고가 조금 거슬릴 수는 있겠지만, 이 가격에 두 개의 OTT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장점이니까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이제 시작 단계입니다. 이번 더블 이용권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강력한 시너지를 보여줄 거라 기대됩니다. 관련주나 수혜주로 CJ ENM이나 SK스퀘어 같은 기업들이 언급되던데, 그만큼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는 뜻이겠죠.

OTT 유목민 생활에 지치셨다면, 이번 기회에 티빙 웨이브 더블 이용권으로 정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일단 9월까지 7,900원으로 맘껏 즐겨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