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 가우다 안소희 강민경 와인 상세 시음 후기

안소희, 강민경 와인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기본적으로 와인 평가 앱 비비노에서 높은 평점을 받는 테라스 가우다 시음 후기 리뷰입니다. 가격 대비 품질이 훌륭해서 인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특징, 맛 등 살펴보시고,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테라스 가우다 와인



와이너리와 생산지

테라스 가우다(Terras Gauda)는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Galicia) 지방의 리아스 바이사스(Rías Baixas) D.O.에서 생산되는 명품 화이트 와인입니다. 이 지역은 대서양의 영향을 받는 해양성 기후로, 서늘하고 습한 환경이고, 타고난 기후 조건으로 인해 신선하고 산도 높은 화이트 와인 생산에 이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토착 품종인 알바리뇨(Albariño)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데 기여했는데, 테라스 가우다 와이너리(Bodegas Terras Gauda S.A.)는 리아스 바이사스 D.O. 내 200개 이상의 와이너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그룹 중 하나입니다.

1980년 D.O. 설립 이후 갈리시아 지역 최고 와인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연간 150만 병을 생산하여 전 세계 50개국에 수출하면서 미슐랭 셰프와 유명 항공사의 퍼스트 클래스 지정 와인으로 선정될 만큼 품질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와인 라벨 디자인을 유명 예술가 및 일반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품종과 특징

테라스 가우다 오 로살(Terras Gauda O’ Rosal)은 주로 알바리뇨 품종을 베이스로 하지만, 다른 토착 품종을 블렌딩하여 복합미를 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바리뇨 70%, 까이뇨 블랑코(Caiño Blanco) 22% (또는 20%), 로우레이로(Loureiro) 8% (또는 10%)의 비율로 블렌딩됩니다.

알바리뇨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화이트 품종으로, 풍부한 과일향과 높은 산도, 그리고 뚜렷한 미네랄리티가 특징입니다. 습한 기후에서 곰팡이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껍질이 두껍게 변해졌고, 이와 같은 변화로 인해서 와인에 구조감과 풍미를 더해주게 되었습니다.

까이뇨 블랑코와 로우레이로는 각각 와인에 바디감과 아로마를 보강하는 역할을 하며, 알코올 도수는 대체로 12~13% 사이입니다.



인기와 명성

국내에서는 가수 강민경, 안소희 배우가 즐겨 마시는 와인으로 알려지면서 강민경 와인, 안소희 와인 별칭과 함께 인지도가 급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유명세에만 기댄 와인이 아니라, 와인 평가 앱 비비노(Vivino)에서 꾸준히 4.1점 이상의 높은 평점을 받고 있으며,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2020년 빈티지가 90점을 받는 등 전문가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시중 가격대는 보통 4만 원 초중반대에 형성되어 있어서 가격 대비 훌륭한 품질을 보여준다는 평이 많습니다.



시음 노트



색상 및 향

테라스 가우다는 옅은 금빛 또는 레몬색을 띱니다. 잔에 따랐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지는 향은 신선한 과실향입니다. 잘 익은 복숭아, 청사과, 배, 라임과 같은 과일 아로마가 주를 이루며, 파인애플 같은 열대과일 뉘앙스도 감지됩니다.

처음 마셔보았을 때는 약간의 꽃향기와 꿀과 같은 달콤한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향이 폭발적으로 화려하기보다는 은은하고 섬세하게 다가오는 편이지만, 기분 좋은 상큼함이 기대감을 높이는 느낌이 강합니다.



맛과 질감

입안에 머금으면 가장 먼저 톡 쏘는 듯한 상쾌한 산미가 혀를 자극합니다. 이 느낌이 불쾌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와인의 신선함을 높이면서 차갑게 칠링했을 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산미 뒤로는 풍부한 과실 맛이 이어지는데, 사과, 복숭아, 감귤류의 풍미가 복합적으로 느껴집니다. 미국이나 칠레의 일부 화이트 와인과 비교했을 때 질감이 매우 매끄럽고 실키하며, 입안에 텁텁함이 남지 않고 깔끔하게 넘어가는 것이 장점입니다.

중간 정도의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과하지 않은 무게감 덕분에 마시기 편안합니다.

피니시와 미네랄리티
테라스 가우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피니시에서 느껴지는 뚜렷한 미네랄리티입니다. 특히 끝맛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짭짤함은 마치 바다를 연상시키며, 와인의 복합미를 더해주고, 음식과의 조화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느낌입니다.

깔끔하고 상쾌한 여운이 기분 좋게 지속되어 또 한 잔을 부르게 되는데, 전체적으로 산도, 과실미, 미네랄리티, 구조감의 밸런스가 매우 뛰어나서 자주 시음을 하고 있습니다.



추천 푸드 페어링

테라스 가우다는 밸런스가 뛰어나고, 상쾌한 느낌 덕분에 다양한 음식과 두루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생산지인 리아스 바이사스가 해안가에 위치하여 해산물 요리가 발달한 만큼, 특히 해산물과의 조합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테라스 가우다 와인의 산뜻한 산미가 해산물의 비릿함을 잡아주고, 미네랄리티는 감칠맛을 끌어올려 최고의 마리아주를 보입니다. 문어 요리, 각종 생선회(특히 우니, 고등어회, 단새우 등), 조개찜, 굴,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등 해산물 튀김류와 특히 잘 어울립니다. 짭짤한 미네랄 피니시가 해산물의 풍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페스토 파스타나 가벼운 소스의 파스타, 신선한 샐러드, 치즈 플래터와도 좋은 조합을 보이는데,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칠링하여 식전주로 즐기거나 가벼운 안주 없이 와인만 마시기에도 좋습니다.



가격 및 파는 곳

테라스 가우다 O Rosal의 국내 평균 실제 구매 가격대는 2025년 3월 기준으로 4만원에서 4만 8천원 정도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와인 가격은 판는 곳, 프로모션 행사(이달의 와인, 다다익선 할인 등), 빈티지 등에 따라 변동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구매할 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국내 주세법상 주류의 온라인 판매 및 배송은 금지되어 있으며, 온라인 예약 후 매장 방문 수령 방식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테라스 가우다는 인기가 많은 와인이기 때문에 코스트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등 대형 오프라인 마트 또는 편의점에서도 종종 구매할 수 있으니, 본인이 거주하는 곳 인근의 매장에 문의하시면 좋습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와인 전문점에 가면 직접 시음을 할 수도 있고, 다양한 종류를 살펴보면서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 와인 가격 비교 및 픽업 연계 플랫폼: 데일리샷(DailyShot), 키햐(Kihya), 와인그래프(Winegraph) 등의 앱(app.)이나 웹사이트(홈페이지)를 통해 주변 픽업 가능 매장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습니다.
  • 기타 와인 전문점 및 대형 유통 매장: 인지도가 높은 와인이기 때문에 전국의 주요 와인 전문점, 와인 아울렛, 백화점 및 대형마트(코스트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트레이더스 등)의 와인 코너 등에서도 취급할 가능성이 높아서 방문 전, 재고 유무를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