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원 루나 X2 6인치 이북리더기 후기 리뷰입니다. 카르타 1300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11, 스냅드래곤 662 탑재. 2GB 램 등 가격 대비 성능이 좋게 나왔습니다. 자세한 휴대성, 속도, 가격 및 구매 방법 등 장단점 공유해 드립니다.
기본 스펙 및 휴대성
최근 이북리더기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이노스페이스원 루나X2인데요. 전작인 루나X 인기에 힘입어 더욱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디자인으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6인치 휴대성과 최신 E Ink Carta 1300 스크린을 탑재하여 전자책 단말기를 적극 활용하는 제개 너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사용해본 루나X2, 과연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상세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기본 구성품으로, 루나X2 본체와 함께 USB-C 타입 충전 케이블, MicroSD 카드 슬롯 제거용 핀, 그리고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첫인상은 깔끔하다는 느낌이 강하고, 크림 색상의 플랫한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매끈하며, 마감도 준수합니다. 오닉스 북스 팔마2(ONYX BOOX Palma2)와 유사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무게는 약 146g, 두께는 6.7mm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와 가벼움이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60g 정도였던 루나X보다 더 가벼워진 수치입니다. 덕분에 장시간 들고 독서해도 손목 부담이 적고, 지하철 등 이동 중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다양한 전원 버튼, 하단에는 USB-C 충전 포트와 MicroSD 카드 슬롯이 위치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및 핵심 성능: 보는 즐거움과 속도
루나 X2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단연 디스플레이입니다. 6인치 E Ink Carta 1300 스크린을 탑재하여 기존 Carta 1200 대비 향상된 명암비와 반응 속도를 보여줍니다. 해상도는 1072×1448 (300ppi)로, 글자가 매우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여 실제 종이책을 읽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과 비교했을 때 눈의 피로도가 현저히 적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고, 프론트 라이트와 색온도 조절(CTM) 기능을 지원하여 주변 환경과 사용자 눈 상태에 맞춰 최적의 밝기와 색감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성능 면에서는 퀄컴 2.0G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오닉스 북스 고6(ONYX BOOX GO 6)와 비슷한 칩셋으로, 일반적인 독서 앱 사용에는 충분한 성능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1을 기반으로 합니다. 단, RAM 용량이 2GB라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하거나 무거운 작업을 할 때는 약간의 버벅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장 공간은 내장 32GB이며, MicroSD 카드를 통해 최대 512GB까지 확장 가능하여 용량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1500mAh입니다.
소프트웨어 및 특화 기능: 사용자 경험 높이기
루나X2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데, 상단 상태 바를 통해 홈 이동, 새로고침, 밝기 조절 등이 가능하며, 빠른 설정 메뉴에서는 Wi-Fi, 블루투스 5.0, 잔상 제거 모드(A2 모드 등), 화면 대비, 색온도 등을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는 내장되어 있지 않지만, 블루투스를 통해 이어폰이나 스피커를 연결하여 오디오북이나 음악 감상이 가능합니다.
홈 화면에는 원하는 문구를 직접 설정하여 표시할 수 있는 위젯 기능이 있습니다. 좌측 슬라이드 메뉴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앱을 위젯으로 설정하여 빠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노스페이스원만의 특화 기능인 SpaceStation도 주목할 만합니다. SpaceDrop을 통해 PC나 다른 기기와 간편하게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고, DotSpace는 달력 기능, SpaceAI는 간단한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제공합니다 (현재는 정해진 프롬프트만 사용 가능).
구글 Play 스토어 접근성도 개선되어, 별도의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바로 로그인하여 원하는 앱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전 모델 사용자들이 다소 불편하게 여겼던 부분인데, 선물용으로도 더욱 적합해졌습니다. (단, 루나X 경우 간단한 기기 등록 절차가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서점 앱 호환성
이북리더기의 핵심은 역시 서점 앱 사용성이겠죠. 국내 주요 서점 앱들을 직접 설치하고 사용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밀리의 서재, 예스24, 알라딘: 특별한 설정 없이도 부드럽게 잘 작동했습니다. 페이지 넘김이나 기본적인 기능 사용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 교보 eBOOK: 일반 앱스토어 버전의 경우, 페이지 넘김 시 잔상이 다소 남을 수 있습니다. 앱 내 설정에서 페이지 넘김 효과 중 서서히 나타남 옵션을 끄거나, E-ink 최적화 버전을 별도로 설치하면 잔상 없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리디북스: 교보문고와 유사하게, 설정에서 페이지 넘김 효과를 없음 또는 슬라이드 등으로 변경하거나 서서히 나타남 효과를 꺼주면 잔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서점 앱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앱에서 잔상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간단한 설정 변경으로 해결 가능했습니다. A2 모드와 같은 화면 재생 빈도 최적화 모드를 활용하면 웹서핑이나 간단한 영상 시청도 가능하지만, E Ink 특성상 잔상이 남는 것은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종합 평가: 장점 단점 정리
이노스페이스원 루나X2는 6인치 이북리더기를 찾는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며 느낀 장점과 아쉬운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 선명하고 눈이 편안한 최신 E Ink Carta 1300 (300ppi) 디스플레이
- 가볍고(146g) 슬림하여 뛰어난 휴대성
-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크림 색상)
- 안드로이드 11 기반 및 편리해진 구글 Play 스토어 접근성
- 색온도 조절(CTM) 기능 지원
- MicroSD 카드로 저장 공간 확장 가능 (최대 512GB)
- SpaceStation 등 유용한 부가 기능
- 아쉬운 점:
- 2GB RAM으로 인한 멀티태스킹 성능 제한 가능성
- 일부 서점 앱(교보, 리디북스) 사용 시 설정 변경 필요
- 내장 스피커 부재 (블루투스 활용 필요)
- 성능 최적화를 위해 저속 충전기 사용 권장
가격 및 구매 방법
이노스페이스원 루나 X2 구매 채널은 다양합니다. 쿠팡, 공식 홈페이지, 플러스 스토어 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출시 이벤트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공식 홈페이지 구매를 추천해 드립니다.
만일, 출시 이벤트 특가가 종료되면 쿠팡, 이노스페이스원 공식 스토어, 지오코리아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니 확인하셔서 최적가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이노스페이스원 루나X2는 휴대성과 준수한 성능, 그리고 최신 디스플레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전자책 단말기입니다. 특히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그립감은 이동 중 독서를 즐기는 분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다양한 앱 활용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국내 서점 앱과의 호환성도 좋습니다.
물론 2GB RAM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주 사용 목적이 독서라면 크게 문제 되지 않을 수준입니다. 출시 기념으로 진행되는 론칭 할인(229000원, ~4/30)과 랜덤박스 이벤트 등을 활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루나 X2 통해 새로운 독서 경험을 시작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콘텐츠 제작 활동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