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4세대 및 프로 2세대 장단점은 에어팟4 착용감은 편안하고, 경제적이며, 프로2 음질은 뛰어나고, 노이즈캔슬링 성능이 돋보입니다. 자세한 디자인과 착용감, 음질, 배터리, 추가 기능, 가격 등 비교 후기 살펴보시고,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디자인과 착용감
애플 에어팟 4세대(Apple AirPods 4)와 프로 2세대(AirPods Pro 2)는 디자인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어팟4 형태는 오픈형 디자인이고, 프로2 타입은 커널형(인이어)으로 사용성 자체가 다릅니다.
에어팟 4세대는 오픈형의 디자인으로 귀에 꽂는 형태가 아닌, 귓바퀴에 걸리는 방식의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반면, 에어팟 프로2 경우 인이어 타입으로 실리콘 팁을 사용하여 귀에 꽂는 방식의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입니다.
아무래도 오픈형의 디자인을 적용한 에어팟4 착용 시 장기간 사용하더라도 귀가 덜 아프고, 무엇보다 답답함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귀 모양에 따라서 제대로 고정이 되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2 경우 실리콘 팁으로 귀에 제대로 맞게 착용할 수 있는 형태로 안정적일 수 있지만, 오랫동안 착용 시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음질
음질 면에서는 당연하게도 밀폐형인 프로2가 우세할 수 있지만, 에어팟4 역시 이전 세대보다 개선된 음질을 적용하여서 생각보다는 많은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두 모델 모두 공간 음향(Spatial Audio) 기능을 지원하여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하지만, 에어팟 4세대는 오픈형 구조상 프로 2세대만큼의 음질을 기대할 수는 없고, 더 풍부한 저음과 선명한 고음을 들려주는 프로2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오픈형 구조의 한계를 넘어선 이번 에어팟4 음질은 기대 이상이고, 이미 사용해 본 분들의 후기 리뷰를 보면 상당히 놀라워하는 것을 볼 때 만족스러운 수준을 넘어서는 느낌입니다.
노이즈캔슬링
그동안 밀폐형 구조인 커널형 이어폰에만 적용된 노이즈캔슬링(ANC, Active Noise Canceling)은 이번 에어팟 4세대에 적용이 될 정도로 상당한 기술의 향상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에어팟4 종류는 2가지로, 노이즈캔슬링 미탑재인 일반 모델과 노이즈 캔슬링을 탑재한 모델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미 정평이 난 것처럼 애플 에어팟 프로2는 강력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제공해서 효과적으로 외부 소음을 차단하며 음악을 청취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에어팟 4세대 노이즈 캔슬링 탑재 모델은 오픈형 구조로 인한 한계를 일정 수준 넘은 ANC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로 2세대의 ANC는 비행기 엔진 소리, 지하철, 사무실, 외부 소음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서 조용한 환경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지만, 에어팟 4세대 ANC는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주변 소음 제거 효과가 있습니다.
배터리 수명
배터리 수명은 에어팟4 및 프로2 모두 비슷한 수준입니다. 에어팟 4세대는 ANC ON 모드에서 4시간 정도 재생이 가능하고, OFF 모드에서는 5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2 경우 ANC ON 모드에서 5시간 30분 정도, OFF 상태에서는 6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 케이스를 포함한 총사용 시간은 두 모델 모두 30시간 정도로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프로 2세대 케이스가 조금은 더 큰 용량의 배터리 탑재로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 기능
애플 에어팟 4세대 및 프로2 모두 H2 칩셋을 탑재하여 아이폰 및 맥북 프로와 빠른 페어링과 안정적으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정식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나의 찾기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혹시 모를 분실 시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게 되었습니다.
프로 2세대는 터치 컨트롤을 지원하여 음량을 조절하거나 트랙을 변경할 때 이어폰에서 직접 할 수 있지만, 에어팟4 경우 탭 기능만 가능하기 때문에 기능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주변음 허용 모드(Transparency Mode)는 에어팟4, 프로2 모두 지원하지만, 프로 2세대가 더 자연스러운 외부 소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밀폐형 특성상 윙윙거리며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조금이라도 있지만, 에어팟 4세대는 개방형으로 가벼운 무게와 함께 비교적 자연스러운 주변 소리 허용 모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 비교
가격 자체로만 보면 에어팟 4세대가 더 저렴합니다. 에어팟 4세대 ANC 모델의 국내 정가는 26만 9천원, 기본 모델은 19만 9천원으로 애플 블루투스 이어폰 가격을 생각했을 때, 놀라울 정도로 저렴한 편입니다.
반면, 프로 2세대는 출시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30만원이 넘을 정도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선택 가이드 및 결론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편안한 착용감과 적당한 수준의 음질을 원한다면 에어팟 4세대 선택은 좋습니다. 특히,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경우에 오픈형 디자인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최상의 음질과 강력한 베이스를 원한다면 프로2 선택을 추천합니다. 밀폐형 구조로 인해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청취할 수 있습니다.
만일, 비행기 내부나 지하철 등 시끄러운 환경에서 자주 사용하게 된다면 프로2 또는 ANC 탑재 모델 에어팟4 추천해 드립니다.
웨이트, 조깅과 같은 운동을 하며 사용한다면 에어팟 4세대가 더 안전할 수 있고, 주변 소리 허용 모드 적용 시 상황 인식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적은 금액으로 애플 생태계를 즐기고 싶은 경우에는 에어팟 4세대 기본 모델이 가장 경제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에어팟4와 프로2는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에어팟 4세대는 편안한 착용감과 경제성이 강점이며, 프로 2세대는 뛰어난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돋보입니다.
무엇보다 사용 목적과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적인 사용과 편안함을 중시한다면 에어팟 4세대, 최고의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을 원한다면 프로 2세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제품 모두 애플의 뛰어난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만족스러운 사용 경험을 얻을 수 있고, 구매 전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