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크레마 C vs A 전자책 단말기 비교 후기

새롭게 출시한 알라딘 크레마 C 및 A 전자책 단말기는 각각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7인치 컬러 e-ink를 탑재한 Crema C와 6인치 흑백 디스플레이의 A의 장단점을 자세히 비교해 실제 사용 후기 리뷰를 살펴보시고,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디자인과 휴대성

크레마 C, 그리고 A 모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하였지만, 크기와 무게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크레마 C는 7인지의 조금 더 큰 화면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하며, A 경우, 가성비의 휴대성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크레마 C, A 이북 리더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디스플레이 성능입니다.

먼저, 크레마 C 디스플레이는 7인치 컬러의 e-ink 화면이고, 흑백 300PPI, 컬러 150PPI 해상도로, 컬러와 흑백 모드를 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반면, 크레마 A 경우, 6인치 카르타(CARTA) 1300 패널을 적용하였고, 256 그레이스케일을 지원합니다. 눈 피로를 덜어줄 수 있는 야간 모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크레마 C의 컬러 디스플레이는 잡지나 그림책(만화책) 감상에 탁월하지만, 텍스트 위주의 전자책을 많이 보는 분이라면 A의 선명한 흑백 화면도 충분합니다.

크레마 C, A 모두 안드로이드(Android) 11 버전을 탑재하고 있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예스24, 알라딘, 밀리의 서재 등 다양한 앱(app) 설치를 할 수 있습니다.

크레마 C 램 용량은 6GB, 저장 공간은 256GB이며, 전자책 단말기로서 고성능이기 때문에 빠른 페이지 전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중 작업도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크레마 A 램 용량은 4GB, 저장 공간은 64GB입니다. C 대비 저장 공간이 작지만, 추가로 SD카드 슬롯을 장착하여서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ink 디스플레이 특성상 C, A 모두 긴 배터리 타임을 경험할 수 있는데, C 배터리 용량은 2300mAh, A 배터리 용량은 2500mAh로, 오히려 흑백 리더기인 A가 더 많습니다.

실제 사용을 해보면, 하루 2시간 정도 쓴다고 생각할 때, 2주 정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배터리 용량입니다.

크레마 C 가격은 정가 399000원이지만, 현재 할인 쿠폰(6만원)을 제공하여서 최종적으로 33만원 정도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반면, 크레마 A 정가는 239000원으로, 할인 쿠폰(1만원)을 적용하면 22만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출시한 후로부터 두 가지 이북 리더기를 번갈아 사용해 본 결과,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했습니다. 크레마 C는 대화면과 컬러 디스플레이로 만화(웹툰)나 잡지 읽기에 탁월했지만, 다소 무거운 무게감으로 인해 장시간 들고 읽기에는 부담이 있습니다.

반면 크레마 A는 가볍고, 6인치로 더 작아서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있어도 피로감이 적었고, 흑백 화면임에도 텍스트 가독성이 뛰어나 소설이나 에세이 읽기에 최적화되어 있었습니다.

배터리 수명 면에서는 C, A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하루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매일 꾸준히 사용했을 때, 크레마 C는 약 2주, A는 3주 정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충전 시간도 빨라서 2시간 이내로 완충할 수 있었습니다.

UI 측면에서는 크레마 C의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냥냥서점 테마는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로 인해 사용할 때마다 미소를 짓게 했습니다. 크레마 A도 기본적인 커스터마이징은 가능했지만, C에 비해 옵션이 제한적이었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지원으로 인해 둘 다 YES24, 밀리의 서재, 알라딘 서점, 리디북스 등 다양한 전자책 앱을 설치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알라딘 외 타 서점의 앱도 문제없이 구동되어 책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크레마 A, C 장단점은 분명합니다. 고급 스펙과 컬러 디스플레이를 원하는 분들은 크레마 C, 6인치로 부담이 없는 크기와 무게, 그리고 흑백으로도 충분하며, 비교적 저렴한 전자책 단말기를 원하는 분들은 A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