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고 기대했던 아트뮤 보조배터리 PB320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그중에서 대용량 25000 용량을 구입하였고, 색상은 실버 컬러입니다. 깔끔하고, 심플해서 추천 드립니다. 다만, 충전 안됨 증상이 있고, 단점 또한 있기에 주의할 필요도 있습니다.
아트뮤 보조배터리 실버

드디어 기다리던 아트뮤 보조배터리(ARTMU 25000mAh Battery Pack PB320)가 나왔고, 출시 이벤트 공지를 보자마자 바로 실버 컬러로 구입하였습니다. 당시 가격은 5만원이 안 되었는데, 이후 정가를 살펴보니, 2만원이 더 오른 가격이었습니다. 6만원이 넘는 정가를 생각해도 가성비가 좋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게 되었고, 나중에 추가로 다른 컬러나 용량을 구매해도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컬러는 실버(Silver), 그레이(Gray)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진하고, 진중한 색상을 원한다면 그레이가 좋을 것이고, 깔끔하면서 심플하고, 밝은 컬러를 원한다면 실버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15 프로 네츄럴 티타늄을 사용하고 있고, 맥북 프로 14 M3 역시 실버 컬러입니다. 그래서 통일성을 위해서 실버를 선택한 것도 있지만, 진한 것보다는 밝은 색상을 원해서 실버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전체적인 컬러는 실버인데, 투톤입니다. 즉, 본체는 실버 색상이고, 그립감을 위한 테두리는 그레이 컬러로 띠를 두르고 있습니다. 만일, 실버 단일 색상이었다면 오히려 저렴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 텐데, 적절한 회색 테두리가 더 고급스럽게 감싸고 있어서 참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외부는 V0 난연 등급의 PC 및 ABS 소재로 되어 있어서 충격 방지 다중 레이어 구조로 안전하고, 25000mAh 대용량이지만, 비교적 가벼운 무게이고, 기내 반입할 수 있어 상당히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5000 용량 추천
아트뮤 PB 시리즈 중에서 PB320 모델을 선택했고, 용량 10000, 20000, 25000mAh 3가지 중에서 대용량 25000 구매를 하였는데, 생각보다 가볍고, 기대 반입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이기 때문에 어디든 안심하며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사실, 평상시에는 10000, 20000 용량으로도 충분하지만, 맥북 프로 및 윈도우 노트북, 아이폰15 프로 등을 충전하다 보면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아트뮤 상세 페이지에서 25000mAh 용량 대비 미니멀 사이즈라고 소개하여서 선택한 것도 있는데, 충전 걱정 없는 넉넉한 용량과 크기를 생각했을 때, 휴대성 좋은 사이즈로 나왔고, 무엇보다 항공기 기내 반입 가능한 메리트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사용하는 대다수의 어댑터가 아트뮤 제품입니다. 그리고, 삼성전자 정품 어댑터도 있는데, PB320 충전(입력) 시, PD 100W 충전이 가능한 어댑터와 5A 100W C to C 케이블을 사용하여야 정상적으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PB320 패키지에 동봉된 기본 Cable은 100W 5A 지원 C to C 미니 케이블이라서 아담하고, 작고, 짧아서 불필요한 공간 없이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충전 안됨
배터리 잔량 확인 버튼 바로 옆의 포트(메인)는 단일로 사용할 경우, 최대 100W(PPS) 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맥북 프로 또는 갤럭시 북 등의 노트북 전용으로 사용하면 좋고, 메인 포트와 마지막 3번째 포트를 동시에 사용하면, 노트북 충전 및 에어팟, 갤럭시 버즈 등 무선 이어폰을 최대 110W(각 100W, 10W) 충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포트는 각 65W, 25W PPS 충전이 가능하며, 두 번째와 세 번째 포트는 25W(PPS)와 10W 충전할 수 있습니다. 세 개 포트 모두를 사용할 때는 65W(PPS), 25W(PPS), 10W 출력을 지원합니다.
단일 최대 100W, 동시 최대 110W, 3개 동시 100W 충전이 가능하여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및 갤럭시에 대하여 초고속 충전 2.0 지원하고, 동시 2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패스스루(Pass Thru)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입력 포트에는 65W가 할당되고, 나머지 2개 포트에는 25W, 10W 출력으로 아이폰과 에어팟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첫 사용 시, 아트뮤 어댑터에 연결하여 완충하여 사용하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맥북 프로 M3 14인치와 아이폰15 프로에 충전이 안 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혹시 보조배터리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았나 싶어서 다시 완충 후, 맥북과 아이폰을 충전하는데, 절반 정도 충전이 되고, 갑자기 LED가 깜빡이는 현상이 나타났고, 이전과 동일하게 더 이상 충전이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트뮤 고객센터에 문의하였고, 택배 수거하여 테스트 진행한 후, 결함이 나타난다면 새 제품으로 교환을 해준다고 하였습니다.
단점
아트뮤 보조배터리 25000 대용량에는 지능형 최적 전압 관리(INOV), 과충전 보호기능(OCP), 과방전 보호기능(ODP), 과전류 보호기능(OPR), 과전압 보호기능(OVP), 단락 보호기능(SCP), 온도 과열 보호기능(OTP), 자동 전운 차단 기능(APO)과 같은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셀(Battery Cell)은 너무나 아쉽게도 중국 제품입니다. 국내에는 삼성, LG, SK가 대표적이고, 일본의 파나소닉(Panasonic), 중국에는 CATL, BYD 등 배터리 전문 기업이 있는데, 2001년에 설립한 EVE 중국 상장 기업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다수의 제조사 브랜드에서 중국 OEM을 통해서 보조배터리 생산을 하고 있고, 아트뮤 기술력 자체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중국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참 아쉽습니다.
대용량 보조배터리 중에서 가장 유명한 모델은 앤커(Anker)입니다. 직관적인 숫자 표시 디스플레이가 있고, 기술로는 아트뮤와 동일하게 보이지만, 정가를 생각할 때는 2배, 많으면 3배 더 비쌉니다. 아트뮤가 저렴한 이유는 바로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고, 현재 절반 정도 사용했을 때, 제대로 충전이 되지 않는 문제가 괜히 생기는 것은 아닌 것 같아 염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