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는 국내 제조 브랜드로, 중저가의 다양한 오디오 디바이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유니팝3(UniPop3)는 최신 블루투스 이어폰이고, G마켓 프로모션 기간에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하였습니다. 블루투스 버전, 이어폰 디자인, 오픈형, 연결, 음질, 충전, 배터리 타임, 소감 등을 살펴보시고,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브리츠
브리츠(Britz)는 1997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오디오 디바이스 수입 및 제조 업체입니다.
비슷한 브랜드로 과거에 아이리버(iRiver), 코원(Cowon) 등이 있는데, 브리츠는 미국 아니면 대만과 같이 해외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한국 기업입니다.
25년이 넘은 오랜 전통을 지닌 오디오 업체로, 이어폰, 헤드폰, 블루투스 스피커, 마이크, 사운드바 등 가성비가 좋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유니팝 UniPop3

유니팝(UniPop3)은 브리츠에서 출시한 최신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쿠팡과 네이버, 다나와에서 인기 상품으로 검색되지 않았는데, G마켓에서 최신 이어폰이어서 구입했습니다.
사실, 초기 출시이고, 후기 리뷰가 없는 상태여서 좋지 않으면 어쩌나 우려를 많이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디자인과 음질, 성능, 가격 등 만족스럽습니다.
블루투스 버전
브리츠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Britz Open Type Bluetooth Ear-Phone)의 블루투스 버전(Bluetooth Version)은 5.3으로 데이터의 보안과 전송 거리 및 속도 향상이 있습니다.
이번에 이어폰을 검색하다 보니, 인기 상품의 대다수가 5.2 이상의 블루투스 버전을 탑재하고 있고, 최신 이어폰답게 5.3 버전입니다. 물론 5.4 버전도 있는데, 현재로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어폰 디자인

유닛(이어폰)과 케이스의 디자인이 매우 독특하고, 심플하면서 새롭습니다. 상세 페이지 설명에 의하면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고 하는데, 조약돌 모양과 같은 유닛이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마치 전화기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다소 일반적이지는 않은 디자인이어서 귀에 착용했을 때, 불편하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밀착되는 느낌이 좋습니다.
유니팝의 충전 케이스는 밀폐형(내부가 보이지 않는)이 아닌, 독특하게도 투명 케이스에 담겨 있습니다.
투명한 케이스여서 보다 더 직관적이고, 색다름을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애플 에어팟처럼 전체적인 컬러는 화이트이고, 저렴한 가성비 이어폰이지만, 심플하고 세련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투명 케이스이기 때문에 떨어트렸을 때, 쉽게 파손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기에는 좋지만, 보관 및 사용할 때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픈형
개인적으로는 밀폐형(커널 타입)을 선호합니다. 아무리 오랫동안 착용하고 있겠다고 하더라도 2~3시간 이상은 오픈형, 커널형 모두 귀에 부담이 될 수 있는데,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포함하여 집중해서 음악이나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 포함하여 가족은 커널 타입이 귀가 아프고, 불편하다고 해서 집에서 사용하는 무선 및 유선 이어폰 모두 오픈형인데, 브리츠 유니팝3는 전화기 모양의 독특한 형태로 오픈 타입입니다.
디자인 항목에서 언급한 것처럼 전화기 모양처럼 되어 있어서 귀에 부드럽게 감기는 느낌이 있습니다. 기존 오픈형 이어폰의 단점을 보완한 것 같은 모양새입니다.
연결
브리츠 유니팝3를 처음 연결하려고 하면, 유닛과 케이스를 1시간 정도 충전 후, 케이스의 뚜껑을 오픈합니다.
그리고 양쪽 이어폰 유닛을 꺼내는 동시에 아이폰이나 갤럭시 블루투스 연결 설정을 시작합니다.
블루투스 설정에서 Britz Unipop3 항목이 보이고, 터치하면 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하면서는 유닛을 넣고 뺄 때마다 재연결은 불필요합니다. 즉,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음질
애플 에어팟 시리즈가 아니고서 가성비 위주의 중저가 무선 이어폰의 음질은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브리츠 UniPop3의 드라이버 유닛(Driver Unit)은 13mm의 다이나믹(Dynamic)이 적용되어서 중저음 밸런스가 잡혀 있습니다.
물에 담그거나 떨어트리지 않는 이상 최소 수준의 방수 기능(Sweat Proof)이 탑재되어 있어서 땀이나 비 등의 물기가 흡수되어도 기본적인 보호는 가능하지만, 조심할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충전
충전 방식은 USB-C입니다. Type-C 케이블을 통해 충전할 수 있는데, DV 9v 이상의 급속 충전기가 아닌, DC 5v, 1A 이하의 충전기에서 배터리를 채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쉽게도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고, 개인적으로는 아트뮤 GaN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출력 전압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타임
구매 후, 처음 사용 시에는 꼭 1시간 전후하여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 재생 시간은 7시간이고, 케이스에 충전 시, 최대 21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의 충전 시간은 2시간이고, 수시로 사용하여도 며칠 정도는 충분한 사용 시간을 보장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2~3시간 사용을 해도 일주일 정도는 무난한 배터리 타임입니다.
소감
고급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가 아닌 이상 브리츠와 같이 가성비 위주의 디바이스, 액세서리에서 디자인과 음질을 논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3만원 정도의 가격에 부드럽고 유선 형태의 디자인, 무난한 음질에 오랜 시간 축적한 브랜드 이미지를 생각하면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