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면 가격은 괜찮지만, 성능이나 편의성이 좋지 않은데, 쿠팡에서 구입한 바우아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이어폰은 가격 대비 디자인, 성능, 품질이 좋습니다. ANC vs ENC, 바우아토의 모드와 배터리 디스플레이, 통화 음질, 연결, 디자인, 그리고 구매 방법을 살펴보시고,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ANC vs ENC
일반적인 저가 오픈형 이어폰 중에는 ENC(Environmental Noise Cancelling) 기능이 적용된 제품이 있습니다. 뭔가 그럴듯하게 보이는데, 실제 사용해 보면 소음 차단 수준은 극히 미미한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이 탑재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구매하는 이유는 음악 등을 청취할 때 소음을 차단하기 원하기 때문인데, ENC의 경우, 음악을 들을 때의 소음 차단이 아닌, 통화 시, 상대방 목소리의 소음 제거 효과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반면, ANC(Active Noise Cancelling)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에 유입되는 마이크로 소리를 받아들인 후, 디지털 신호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외부 소음을 줄이면서 깨끗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하는 탁월한 기능입니다.
바우아토 블루투스 이어폰
바우아토(BAUATO)라는 브랜드는 처음 보았는데, 이미 쿠팡에서는 1천건이 넘는 후기가 작성되어 있고, 평점과 리뷰가 상당히 좋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입 당시 가격은 2만9천 8백원이었는데, 일시적으로 6천원이 오른 3만5천 8백원이었다가 현재는 원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격 역시 프로모션 금액이기 때문에 필요한 분은 하루라도 빨리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드 및 노이즈 캔슬링
바우아토 블루투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이어폰에 탑재되어 있는 모드(Mode)는 다음과 같은 3가지입니다.
- 방해금지 모드 :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 안전모드 : 주변 소음 허용
- 에코 모드 : 배터리 사용 시간 증가
상세 페이지 설명에 의하면 ANC 기술을 통해 외부 소음의 95% 정도 차단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저가형 이어폰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한 것 같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으로 음악을 많이 듣다 보면 다소 답답하고, 어지러울 때도 있는데, 2초 정도 꾹 터치하면 주변 소음 허용 모드(안전모드)로 전환하여 외부 소리를 들으면서 휴식하는 것 같은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모드 전환이나 볼륨 업, 다운, 다음 및 이전 음악 재생 등 변경이 이루어질 때는 이어폰에서 안내 음성이 나옵니다. 한글이 아닌 영어로 들리고, 기계음이지만, 들을 만합니다.
배터리 디스플레이
독특한 것은 듀얼 디지털 배터리 디스플레이가 케이스 외부에 탑재되어 있어서 실시간으로 양쪽 이어폰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게 참 유용합니다.
현재, 아이폰15 프로를 사용하고 있는데, 추가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애플 에어팟처럼 위젯으로 배터리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참 좋습니다.
물론 갤럭시에서도 가능하니, 배터리 위젯을 살펴보시거나 케이스 외부의 잔량으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통화 음질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통화 시에는 ANC가 아닌 ENC가 필요합니다. 4개의 고감도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고, 환경 소음을 제거하는 ENC 기능이 있어서 준수한 음질의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있는 만큼 에어팟처럼 깨끗하고 맑은 통화 음질을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괜찮은 통화를 할 수 있는 느낌입니다.
블루투스 연결
블루투스 연결
바우아토(BAUATO) ANC-01의 블루투스 버전은 5.3입니다. 비교적 먼 거리나 빠른 연결이 가능합니다.
아이폰이나 갤럭시에서 처음 연결 시, 바우아토 케이스를 오픈 후, 양쪽 이어폰을 꺼내어서 3초 정도 기다리면 BAUATO ANC-01이 표시됩니다. 그러면 터치하여 스마트폰과 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음악을 들은 후, 케이스에 넣고, 재사용할 때, 양쪽 유닛을 꺼내면 비교적 빠르게 아이폰 또는 갤럭시와 다시 연결됩니다.
디자인
케이스 외부에 배터리 잔량이 뜨는 모델이 알리 익스프레스의 중국 이어폰 중에 많습니다. 그래서 바우아토 역시 안전을 믿을 수 없는 중국 저가 제품인 줄 알았는데, 국내 제조사입니다.
정가는 3만원이 넘는 것 같고, 현재 할인 가격으로 3만원 아래로 판매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화이트 컬러에 배터리 디스플레이가 있는 양쪽 유닛과 케이스 만듦새 및 컨셉은 좋아 보입니다.
물론 애플 에어팟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고급스럽지는 않아도 학생이 사용하거나 서브 용도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구매 방법
바우아토는 네이버 공식 스마트 스토어가 있고, 쿠팡에서 로켓 배송 상품으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직접 구매는 쿠팡을 통해서 했는데, 후기 리뷰가 1천건이 넘을 정도로 상당히 많은 사람이 구입하였고, 평가도 좋아서 오히려 체험단이 아닐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것 같은 공식 스토어는 후기가 별로 없습니다. 아마도 쿠팡에서 먼저 왕성하게 판매 후, 다른 마켓으로 확장을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네이버의 경우, 배송료가 추가로 붙기 때문에 제가 구입한 쿠팡 페이지 주소(바로가기)를 남겨드리니, 필요한 분들은 접속하셔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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