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해킹 피해 확인 방법
롯데카드에서 해킹으로 297만 명의 정보가 빠져나갔다는 소식에 다들 놀라셨을 겁니다. 현재 롯데카드를 쓰는데, 혹시 내 정보도 털린 건 아닌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가장 궁금해하실 롯데카드 해킹 피해 확인 방법부터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롯데카드 측에서 정보가 유출된 28만 명에게는 문자로 안내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화번호를 바꾸었거나 스팸 문자로 생각해서 못 보신 분들도 분명 계실 거예요. 문자를 받지 못했더라도 안심하긴 이릅니다. 롯데카드 홈페이지나 앱에 들어가서 본인 인증을 하면 직접 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바로 롯데카드 앱 켜서 확인해 봤습니다. 다행히 대상이 아니라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앱이나 홈페이지 접속이 한때 몰려서 장애가 있기도 했다고 하니, 이 글을 보는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다른 확실한 방법은 최근 카드 결제 내역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입니다. 내가 쓰지도 않았는데 결제가 되었거나, 특히 해외에서 승인 문자가 왔다면 거의 확실하다고 봐야 합니다.
이런 의심스러운 내역이 보이면 지체 없이 바로 고객센터로 신고해야 합니다.
피해 봤다면? 100% 보상 절차
만약 부정 사용된 금액이 있다면, 정말 눈앞이 캄캄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롯데카드에서 이번 해킹 사고로 발생한 피해는 전액 보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서도 피해가 생기면 전액 보상하는 절차를 마련하라고 지시했고요.
피해를 발견했다면 바로 롯데카드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선 보상’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먼저 보상부터 해주고 나중에 처리하는 방식이라, 당장 내 돈이 묶이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는 셈입니다.
24시간 부정거래 감지 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고 하니, 조금은 마음이 놓이는데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이상한 결제 내역이 없는지 스스로 자주 확인하는 습관입니다.
롯데카드, 롯데그룹 계열사 아니었어?
이번 사건으로 많은 분들이 의외라고 생각했던 정보가 있습니다. 바로 롯데카드가 더 이상 롯데그룹 계열사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저도 당연히 롯데 계열사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알고 보니 롯데그룹은 2019년에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롯데카드를 매각했습니다. 법 때문에 금융 계열사를 가질 수 없게 되어서 팔았던 겁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롯데’라는 이름을 쓰고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롯데그룹 회사로 알고 있었던 거죠.
이것 때문에 롯데그룹은 브랜드 이미지만 나빠지고 피해가 크다면서 롯데카드 측에 공식적으로 항의까지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롯데그룹 임직원 전용 카드도 롯데카드에서 발급하고 있어서, 일부 임직원 정보까지 유출되었다고 하니 롯데그룹 입장에서는 정말 속상할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롯데카드와 롯데그룹은 다른 회사라는 걸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