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작년에 나온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6도 꽤 괜찮은 스마트폰입니다. 그런데 1년 만에 나온 폴드7을 보고 나니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처음 손에 쥐었을 때 느낌부터가 완전히 달랐거든요. ‘이게 정말 폴더블폰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현재, 폴드6 사용자로서, 그리고 새로운 기기를 좋아하는 얼리어답터로서 솔직하게 느낀 점들을 전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첫인상: ‘두껍다’?
솔직히 폴더블폰 가장 큰 장벽은 무게 그리고, 두께입니다. 접었을 때, 주머니에 넣으면 묵직하고 툭 튀어나오는 그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갤럭시 Z 폴드7 폴더블폰은 이 문제를 거의 해결했습니다. 두께가 확 줄어서 접었을 때 일반 스마트폰(울트라 25)이랑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정말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들었어요.
폴드6와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니, 그 차이가 더 확실히 느껴지는데요. 폴드7은 힌지 부분의 빈틈도 거의 없이 착 접히는 게 기술적으로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폴더블은 무겁고 두껍다’는 말은 옛말이 된 것 같습니다.
단, 너무 얇아져서인지 폰을 열 때 손가락이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안전을 위해 케이스를 끼우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 더 넓어짐
폴드 시리즈를 쓰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 하나가 바로 커버 스크린입니다. 폭이 좁아서 타이핑할 때 오타도 자주 나고 좀 답답했거든요.
그런데 갤럭시 Z 폴드7은 커버 스크린이 6.5인치로 더 넓어졌습니다. 비율도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21:9가 되어서 타이핑하기가 훨씬 편안해졌습니다. 마치, 삼성 갤럭시 울트라 25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사용감이라고 할까요.
폰을 펼쳤을 때 내부 메인 디스플레이도 8.0인치로 더 커졌습니다. 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창을 두 개 띄워놓고 쓰는 멀티태스킹 환경에서 이 차이는 정말 크게 다가옵니다. 화면이 크니까 모든 게 시원시원하고, 특히 웹페이지를 볼 때 훨씬 보기 좋습니다.
화면 주름은 여전히 빛에 비추어 보면 보이긴 했지만, 실제로 사용할 때는 거의 신경 쓰이지 않는 수준으로 발전한 게 정말 인상적입니다.
카메라: 이건 ‘혁신’?
이번 갤럭시 Z 폴드7에서 가장 놀랐던 부분은, 그리고 기대감을 충족한 건 단연 카메라입니다.
폴드6의 50MP 메인 카메라도 나쁘지 않았지만, 폴드7은 무려 200MP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그냥 숫자만 높은 게 아니라, 사진을 찍어보면 디테일 차이가 엄청나는 게 한 눈에 보입니다. 특히 야간이나 어두운 곳에서 찍었을 때 사진이 훨씬 밝고 선명하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아쉬워했던 내부 카메라! 드디어 화면 아래에 숨겨져 있던 UDC 카메라 대신, 10MP 펀치홀 카메라로 바뀌었습니다. 화질이 비교가 안될 정도로 좋아져서 이제 내부 화면으로도 선명한 셀카를 찍거나 화상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영상을 보거나 웹페이지 검색을 할 때, 카메라 홀이 보이는 게 거슬릴 때도 있지만, 화질 측면에서는 정말 칭찬하고 싶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성능과 배터리
새로운 스냅드래곤 칩셋이 들어가서 그런지 전체적인 작동 속도는 정말 빠릅니다. 멀티태스킹 작업을 위해 앱을 여러 개 켜놓고 전환해도 버벅거림 없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느낌이고, 게임을 할 때도 훨씬 쾌적한 것 같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4400mAh로, 폴드6와 동일해서 처음엔 좀 실망했는데, 실제로 써보니 최신 칩셋의 전력 효율이 좋아서 그런지 사용 시간은 폴드6보다 조금 더 길어진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이지만, 충전 속도가 25W로 여전히 똑같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으로 남습니다.
단점 그리고,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 가장 큰 변화는 S펜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폴드 시리즈의 넓은 화면에서 S펜으로 필기하거나 그림 그리는 걸 즐겨 사용했던 분들에게는 정말 아쉬운 소식일 겁니다. 개인적으로도 종종 사용하는 입장에서 가장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충전 속도가 그대로라는 점도 단점입니다. 요즘 다른 폰들은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데, 여전히 25W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분명한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 갤럭시 Z 폴드7, 그리고 폴드6를 비교해보니, 폴드7은 정말 많은 부분이 개선된, 잘 만든 기기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특히 휴대성과 카메라 성능, 무엇보다 최적화 측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낸 느낌이 가득합니다.
만약 폴드5나 그 이전 세대의 폴더블폰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면, 이번 폴드7으로의 업그레이드는 정말 큰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폴드6를 사용하면서 S펜을 정말 잘 활용하고 있었다면, S펜 지원이 빠진 점 때문에 고민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 점을 제외한다면, 손에 쥐었을 때 느껴지는 새로운 경험만으로도 충분히 바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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