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을 걷다 보면 다들 귀에 무선 이어폰 하나씩은 끼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이것저것 써봤는데, 비싼 건 좋긴 하지만 솔직히 부담스럽잖아요.
우연히 ‘갤럭시 버즈 FE’라는 모델을 알게 됐는데, 가격을 보고 한번 놀라고, 성능을 보고 또 한 번 놀랐습니다.
꼭 갤럭시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아이폰이나 노트북에 연결해서 쓰기에도 괜찮을까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직접 써 본 후기를 솔직하게 전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가장 궁금했던, 노이즈 캔슬링 기능
솔직히 이 가격대에 노이즈 캔슬링이 들어갔다는 게 제일 끌리는 점이었어요.
반신반의하면서 시끄러운 카페에서 한번 켜봤는데, 주변 소음이 싹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수십만 원짜리 고급 블루투스 이어폰처럼 완벽한 고요함은 아니었지만, 이 정도면 가격 대비 충분히 제 할 일을 다 하고도 남는 수준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끄러운, 다소 소음이 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나 일에 집중해야 할 때 정말 유용했고, 귀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이라 착용감도 편안해서, 음악을 듣지 않아도 그냥 소음 차단용으로 끼고 있을 때도 많았습니다.
아이폰, 노트북에도 잘 붙을까? (연결 방법)
1. 아이폰 연결
제가 아이폰을 쓰고 있어서 ‘혹시 연결이 복잡하거나 기능 제약이 심하면 어쩌지?’ 걱정했는데요.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그저, 버즈 FE(SM-R400) 케이스 뚜껑을 열고, 아이폰 블루투스 설정에 들어가니까 바로 기기 목록에 뜨더라고요. 한번 터치해주니 바로 연결됐습니다.
물론 갤럭시 전용 앱을 쓰면 더 세세한 설정이 가능하겠지만, 아이폰에서도 노이즈 캔슬링 켜고 끄는 건 이어버드를 길게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음악 듣고, 통화하는 기본적인 기능은 전혀 문제없었어요.
2. 노트북 연결
노트북 연결도 정말 간단했습니다. 노트북 블루투스 설정에서 ‘장치 추가’를 누르고, 버즈 FE 이어버드를 양쪽 다 길게 3초 정도 누르고 있으니 페어링 모드로 들어가면서 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종종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연결되어 있을 때 노트북 연결이 안 될 때가 있는데, 그럴 땐 잠깐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끄고 시도하면 바로 해결됐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듣거나 영화 볼 때 선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장점과 아쉬운 점
갤럭시 버즈 FE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가격’입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같은 핵심 기능은 다 들어있는데, 가격 부담은 확 낮췄으니까요.
음질도 생각보다 괜찮은데, 특히 베이스 소리가 탄탄해서 신나는 음악을 들을 때 좋습니다. 귀에 딱 맞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 오래 껴도 불편함이 거의 없었던 점도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는데요, 바로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요즘 나오는 기기들은 대부분 무선 충전이 되는데, 이 부분은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한번 충전하면 꽤 오래가서 자주 충전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또 하나는, 고음 부분이 살짝 약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맑고 청아한 소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조금 심심하게 들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가격?
갤럭시 버즈 FE(SM-R400)의 정식 출시 가격은 11만 9천 원인데요,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 같은 곳을 잘 찾아보면 할인된 가격으로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위 최저가 주소에서 5만 원대에 구매했는데, 이 가격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쓸 수 있다는 건 정말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가성비’라는 단어는 이럴 때 쓰는 거구나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갤럭시 버즈 FE는 비싼 블루투스 이어폰이 부담스럽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꼭 써보고 싶었던 분들, 혹은 아이폰이나 노트북에 연결할 서브 이어폰을 찾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큰돈 들이지 않고 삼성전자 기술력으로, 일상의 질을 한 단계 높여주는 똑똑한 기기이니, 꼭 사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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