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 젤 카야노 31 2e vs 4e 차이, 런닝화 가격 및 사이즈

요즘 부쩍 달리기에 재미를 붙이면서 매일 꾸준히 운동하고 있는데, 처음엔 기존에 있던 일반 운동화 신고 뛰었더니, 얼마 못 가서 무릎에 좋지 않은 신호가 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순간, 알게 되었습니다. 이래서 다들 러닝화를 따로 신고 달리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런닝화 찾던 중에 항상 궁금했던 브랜드 아식스, 그리고 젤 카야노 31 시리즈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젤 카야노 31 첫 느낌

솔직히 디자인이 엄청나게 ‘예쁘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깔끔하다 정도라고 할까요. 이번에는 그저 무난한 블랙 색상을 선택했는데, 다른 후기들 보니까 색상도 다양하게 나오는 것 같고, 다음 번에는 좀 더 밝은 색상으로 선택해도 좋을 듯싶습니다.


신어보는 순간, 어? 이거 뭐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발을 착 감싸주는 느낌이 정말 편안했고, 이래서 아식스 신발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아식스 젤 카야노 31 설명을 좀 찾아보니, 발 안쪽으로 체중이 쏠리는 과내전 있는 사람들한테 그렇게 좋다고 하네요. 딱 그런 케이스인데, 발목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느낌, 이게 정말 중요하구나 싶습니다.



좋은 점

아식스 젤 카야노 31 런닝화에는 아식스만의 고유 기술들이 많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게 ‘젤(GEL) 기술’이랑 ‘FF BLAST PLUS ECO 쿠셔닝’인데요.

어려운 말은 잘 모르겠지만, 직접 신었을 때,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달리기 아니더라도 오래 걸어도 발 피로가 덜했어요.

그리고 ‘4D 가이던스 시스템’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게 발이 안정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신고 달려보니, 발목이 흔들리는 느낌이 줄어서 좀 더 안정감 있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통기성도 중요한데요. ‘엔지니어드 메쉬 어퍼’라는 소재 덕분인지, 다른 모델들보다 확실히 바람이 잘 통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답답함이 덜해서 좋았어요.



사이즈 팁, 2E vs 4E

신발 살 때 가장 고민되는 게 사이즈 아니겠어요? 특히 발볼이 좀 있는 사람들은 더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아식스 젤 카야노 31은 발볼 넓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좋습니다. 보통 D가 표준이고, 2E는 와이드, 4E는 엑스트라 와이드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평소 신는 운동화 사이즈에서 발볼 때문에 항상 한 치수 크게 신거나 했는데, 젤 카야노 31은 2E 모델을 신으니 아주 편하게 잘 맞았습니다. 물론 좀 더 편하게 4E 선택해도 되는데, 다음에는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다른 후기 보면, 2E, 4E 모두 정말 편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가장 좋은 건 매장에서 직접 신어보는 거겠죠. 특히 여성분들도 우먼 모델로 발볼 넓게 나온 아식스 신발들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짝퉁? 가품?

요즘 인기 있는 신발들은 가품도 많다고 해서 걱정하시는 분들 있으실 거예요. 당근과 같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젤 카야노 30 모델 밑창이 금방 닳아서 가품 의심된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식스 정품 밑창은 ‘AHARPLUS’라고 해서 내구성이 좋다고 하는데요.

물론, 가장 안전하고, 마음 편한 건 역시 아식스 공식 홈페이지나 믿을 수 있는 정식 판매처에서 구매하는 겁니다.


인기가 많이서 개인적으로 자주 구매하는 무신사 사이트에는 품절이고, 솔드아웃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11번가, G마켓, 쿠팡 등 일반 판매자에게 사는 것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발까지 가품이라니요.

만일, 일반 판매자 상품 페이지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면 일단 한번 의심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비싸더라도(189000) 그냥 아식스 공식몰에서 구매했습니다.



솔직 장단점

장점

  • 정말 편안한 착화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뉴발란스 530 시리즈 정말 좋아하는데, 아식스 젤 카야노 31 역시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말이 나오는 게 아닙니다. 장시간 달려도 발바닥이나 무릎에 부담이 훨씬 덜했어요.
  • 향상된 통기성. 다른 런닝화 신어보신 분들은 확실히 느끼실 거예요. 발에 땀 차는 게 줄어서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
  • 뛰어난 안정성. 발목을 꽉 잡아주는 느낌 덕분에 불안함 없이 달릴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 다양한 발볼 옵션 있습니다. 2e, 4e 등 발볼 부자에게는 정말 고마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단점

  • 가격이요. 네, 가격이 좀 나가는 편입니다. 정가 189000 가격이니, 결코 저렴한 런닝화는 아닙니다. 뭐, 호카, 온 러닝 등 런닝화 전문 브랜드 대비 적절한 것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발 건강을 생각하면 투자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무게감. 다른 초경량 러닝화들에 비하면 살짝 무게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성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신다 보니 금방 적응됐습니다.
  •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 비 오는 날 신어보진 않았지만, 몇몇 후기에서 미끄러울 수 있다는 리뷰를 봤습니다. 그래서 비온 후, 달리기할 때, 조금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 디자인은 개인 취향이 좀 갈릴 수 있겠다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난해서 괜찮았는데, 화려한 스타일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어요.

아식스 젤 카야노 31 런닝화 가격은 보통 18만 9천 원부터 시작합니다. 물론, 정상적으로 무신사 등에서 구입하면 쿠폰 적용이나 포인트 적립 혜택 등 조금 더 저렴할 수 있는데, 현재는 인기가 많아서 구하기가 쉽지는 않네요.

평소, 주 3회, 한 번에 10km 정도 달리는데요. 아식스 젤 카야노 31 신발 덕분에 정말 무릎 걱정 없이 즐겁게 달리고 있습니다.

혹시 젤 카야노 30 신발을 신고 계셨던 분이라면, 31로 넘어왔을 때 통기성이 확실히 좋아졌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 외에는 아주 큰 차이는 아닌 것 같아 만족하며 신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