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바구니 물가 보면 한숨부터 나오는 거, 다 이해할 거라 생각합니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뭐만 사려고 하면 ‘헉’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준다는 지원금 소식에 귀가 번쩍 뜨이더라고요.
처음에는 ‘에이, 또 말만 하고 안 주겠지’ 반신반의했습니다. 정치권에서 맨날 싸우기만 하니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고물가에 경기 침체까지 겹쳐서 다들 너무 힘드니까, 정부도 이번엔 진짜 뭔가 하려나 보다 싶습니다.
원래 25만원 준다고 했다가 누구는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이게 그냥 돈 몇 푼 쥐여주는 게 아니라, 죽어가는 동네 상권도 살리고 다 같이 좀 살아보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저처럼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알아봤습니다. 도대체 언제, 어떻게 신청해야 받을 수 있는 건지, 헷갈리는 내용들을 하나하나 다 정리해봤습니다.
내가 받을 돈(지원금) 얼마?
가장 궁금한 게 ‘그래서 나는 얼마 받는데?’ 이거잖아요.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모두에게 똑같이 주는 게 아니라 소득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지급됩니다. 진짜 어려운 사람들을 더 챙겨주겠다는 거니까, 이건 참 괜찮은 생각 같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내용을 보면 대략 이렇습니다.
- 기초생활수급자: 50만원
- 차상위계층이나 한부모가정: 40만원
- 일반 국민 대부분: 25만원
- 소득 상위 10%: 15만원
이런 식으로 소득이 낮을수록 더 많이 지원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1차로 우선 지급하고, 나중에 추가로 더 지급하는 방식도 이야기 나오고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 7월에 1차로 얼마 주고, 8~9월쯤 2차로 또 주는 식으로요. 아무래도 추석 전에 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하게 됩니다.
신청 방법, 놓치면 못 받습니다 (온라인/오프라인)
민생회복지원금과 같은 국가 지원금은 가만히 있는다고 알아서 챙겨주지 않습니다. 무조건 신청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이 편하긴 하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만 있으면 집에서 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보통 ‘정부24’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서 진행됩니다. 그 과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정부24 홈페이지, 정부24(구 민원24) 앱에 들어가서 본인인증(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간편인증 등)으로 로그인합니다.
- 검색창에 ‘민생회복지원금’이라고 치면 신청 페이지가 바로 나옵니다.
- 필요한 정보 몇 가지 입력하고 신청 버튼만 누르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 신청이 잘 됐는지는 문자로 알려주게 됩니다.
인터넷이 어려운 분들은 직접 방문!
부모님(어르신)처럼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분들은 직접 가시는 게 마음 편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만 챙겨서 가까운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로 가면 됩니다. 거기서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니까, 시키는 대로 신청서 작성하고 서류 내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가족이 대신 신청해줄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용처
민생회복지원금은 현금으로 통장에 꽂아주는 게 아니라, ‘소비쿠폰’이라는 이름의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또는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중에서 선택해서 받는 방식입니다.
왜냐하면, 이 돈이 대형마트나 백화점으로 다 들어가 버리면 동네 가게들은 더 힘들어지니까요. 우리 동네에서만 쓸 수 있게 해서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좋은 취지입니다.
그래서 이런 곳들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동네 마트, 편의점, 식당, 미용실: 평소에 자주 가던 가게들에서 대부분 사용 가능합니다.
- 전통시장: 시장 상인분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 배달 앱: 요즘 배달 앱(공공배달-먹깨비, 땡겨요, 배달특급 등)에서도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해지는 추세라 이것도 기대가 됩니다.
반면에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등)나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같은 곳에서는 사용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어디서 쓸 수 있는지 확인하고 계획을 세우는 게 좋겠습니다.
단점 및 주의
물론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등의 국가 지원금 얘기만 나오면 꼭 나쁜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민생회복지원금 사전 신청’ 같은 이상한 문자(mms)가 오면 절대 누르면 안 됩니다.
아이폰은 비교적 괜찮을 수 있지만, 갤럭시의 안드로이드 OS에서는 보이스피싱을 꼭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는 무조건 의심하고, 개인정보를 요구하면 100% 사기라고 생각하는 것이 안전하며, 공식 정보는 꼭 정부나 지자체 홈페이지, 주요 뉴스를 통해서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민생회복지원금 소비쿠폰이 경제를 단번에 살리는 마법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고물가에 지친 우리에게 잠시나마 숨통을 틔워주고, “다 같이 힘내자”는 따뜻한 위로가 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