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카드, 맥도날드 골드카드 누가 받나요?
혹시 ‘맥도날드 골드카드’라고 들어보셨나요? 소문만 무성했던 이 카드는 실제로 존재했습니다. 다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멤버십 카드는 아닌데요.
이 카드(맥도날드 골드카드)는 맥도날드가 아주 특별한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감사의 의미로 증정하는, 말 그대로 ‘VIP를 위한 선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소유자로는 워렌 버핏이나 빌 게이츠 같은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있습니다. 맥도날드에 막대한 기부를 하거나, 브랜드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들에게 주어지는 명예의 증표 같은 것이죠. 심지어 배우 롭 로우는 맥머핀을 개발한 가맹점주와의 친분으로 카드를 받기도 했습니다.
혜택은 상상을 초월하는데요. 카드에 따라 특정 지역, 혹은 전 세계 매장에서 평생 무료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이 있어요.
물론 모든 골드 카드가 평생 무제한은 아닙니다.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거나, 유효 기간이 정해진 경우도 있답니다.
최근에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통해 ‘맥골드 카드’를 증정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 미국에서는 앱 주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년간 일주일에 두 번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카드를 주기도 했죠. 당첨자는 가족이나 친구 3명과 혜택을 공유할 수도 있었다고 하니, 정말 엄청난 행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 카드는 극소수에게만 허락된,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스타벅스 골드카드, 평생 공짜는 아니지만 더 현실적인 혜택
그렇다면 스타벅스는 어떨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타벅스에는 맥도날드처럼 ‘평생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는 없습니다.
하지만 실망하기는 이릅니다. 스타벅스에는 그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노력하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골드 레벨’이 존재하거든요. 그리고 이 골드 레벨이 되면 나만의 ‘골드 카드’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번쩍이는 실물 골드 카드를 발급해 줘서 지갑에 넣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뿌듯함을 느끼게 했는데요. 아쉽게도 지금은 실물 카드 발급은 중단되었습니다.
대신 스타벅스 앱에서 나만의 이름을 새길 수 있는 ‘e-골드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실물 카드의 감성은 없지만, 내 스마트폰 속에서 언제나 반짝이는 것을 보면 나름의 만족감이 상당합니다.
어떻게 하면 스타벅스 골드 레벨이 될 수 있나요?
그럼 이 특별한 골드 레벨은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까요? 바로 ‘별’을 모으는 겁니다.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면 별이 적립되는데, 1년 동안 별을 30개 모으면 그린 레벨에서 골드 레벨로 승급하게 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물론, 최근에는 KB 국민은행 계좌를 통한 간편결제를 이용하여 별 모을 수 있습니다.
골드 레벨이 되면 진짜 혜택이 시작됩니다. 별 12개를 모을 때마다 무료 음료 쿠폰이 나오고, 생일에는 특별한 무료 음료 쿠폰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스타벅스를 자주 가는 분들에게는 꽤나 쏠쏠한 혜택이라 할 수 있죠.
더 강력해진 스타벅스 리워드 혜택
그런데 최근 스타벅스 리워드 제도가 완전히 새롭게 바뀌면서 골드 레벨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음료 쿠폰만 받는 게 아니에요.
모은 별을 훨씬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예를 들어, 별 2개만으로 음료 사이즈를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고, 별을 더 모으면 음료는 물론이고 맛있는 푸드나 예쁜 텀블러 같은 MD 상품으로도 교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혜택들이죠.
이제는 ‘별 12개 모아서 무료 음료 마셔야지’가 아니라, ‘별이 좀 애매하게 남았네? 그럼 사이즈업해야겠다’ 또는 ‘이번엔 케이크가 먹고 싶으니 별을 더 모아볼까?’ 하는 식으로 훨씬 자유롭고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해졌습니다. 마치 게임 퀘스트를 깨는 것처럼 별을 모으는 재미가 더 커졌다고 할까요?
맥도날드 골드카드와 같은 평생 공짜는 아니지만, 내가 노력하고 계획하는 만큼 더 큰 보상이 따르는 스타벅스의 골드 레벨. 어쩌면 손에 닿지 않는 전설의 카드보다, 내 손안에서 만들어가는 이 혜택이 우리에게 더 큰 만족감을 주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