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정말 장난 아니게 덥더라고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날씨 때문에 저절로 휴대용 선풍기를 계속 찾아보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어딜 가나 눈에 띄는 선풍기가 하나 있었어요. 바로 데코아르 선풍기였습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다들 좋다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한 번 사볼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결국 참지 못하고 돈 주고 직접 사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말 솔직하게, 데코아르 멜로우 선풍기를 직접 써보고 느낀 모든 것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소음은 어떤지, 충전은 편한지, 그리고 다들 칭찬하는 세척은 정말 쉬운지 전부 다요.
솔직히 디자인 때문에 끌렸습니다
데코아르 멜로우 선풍기(DECOR ART MELLOW)를 보자마자 가장 먼저 마음을 사로잡았던 건 바로 디자인이었습니다. 솔직히 성능은 둘째치고 일단 예쁘니까 자꾸 눈길이 갔습니다. 다른 선풍기들이랑은 다르게 색감도 그렇고, 모양도 세련된 느낌이라 하나쯤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들고 다니는 물건인데 이왕이면 예쁜 게 좋잖아요? 그런 점에서 데코아르 선풍기는 정말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어디서 꺼내도 꿀리지 않는 그런 느낌이 참 좋습니다.
이름에도 매력적으로 지었는데요. 데코아르. 영어로는 ‘데코 아트’입니다. 아마도 데코(deco)하는 것처럼 예쁘게, 그리고 아트(art)처럼 예술적으로가 모토(moto)인 듯싶습니다.
바람 세기!
데코아르 선풍기 멜로우 모델은 디자인에 반해서 샀지만, 사실 진짜 놀랐던 건 바람 세기였습니다. 예전에 쓰던 휴대용 선풍기들은 그냥 ‘바람이 나오네’ 정도였다면, 이건 정말 ‘바람이 뿜어져 나온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바람이 약하면 더위를 식히는 데 한계가 있잖아요. 그런데 데코아르 선풍기는 정말 시원했어요. 바람 세기를 1단부터 100단까지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신기했고요. 그냥 약, 중, 강으로만 나뉜 게 아니라 평상시 원하는 딱 그만큼의 세기로 맞출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편했습니다.
소음, 소리는 어떤가요?
구매하기 전에 후기를 찾아보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바로 ‘소음’이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소리가 좀 크다고 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소리가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당연히 1단계부터 100단계까지 있다는 것은 그만큼 강약 조절이 되고, 강하면 강한 소리가 난다는 것은 상식이니까요.
특히 바람 세기를 최대로 올리면 ‘나 지금 일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윙~하는 소리가 분명히 났습니다. 조용한 도서관이나 독서실에서 쓰기에는 조금 눈치가 보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걸어 다닐 때나 지하철 안에서는 전혀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보통 중간 세기로 틀어놓고 다녔는데, 주변 소음에 묻혀서 귀에는 거슬리는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강력한 바람을 생각하면 이 정도 소리는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충전 및 사용 시간
데코아르 멜로우 선풍기처럼 휴대용 제품은 배터리가 정말 중요하잖아요.
데코아르 선풍기는 한 번 완전히 충전하는 데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조금 길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한번 충전하고 나면 꽤 오래 쓸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장 좋았던 건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숫자로 표시된다는 점이었어요. 예전 선풍기는 언제 꺼질지 몰라서 불안했는데, 데코아르 선풍기는 숫자를 보면서 ‘이 정도 남았구나’ 하고 예측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한 것 같습니다.
최대 7시간까지 쓸 수 있다고 하니 하루 정도는 거뜬했습니다.
물론, 어떤 면에서는 단점일 수 있죠. 4시간 충전하고, 최대 7시간 사용하는 것이요. 개인적으로는 수시로 충전을 할 수 있는 환경이라서 괜찮지만, 개인에 따라서는 이 부분, 감안하셔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척과 청소, 이게 대박
지금까지 데코아르 선풍기를 쓰면서 가장 감탄했던 부분은 바로 세척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선풍기 청소하려면 나사 풀고, 망 분리하고, 먼지 닦아내고 정말 귀찮은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청소를 미루게 될 때가 많았고요.
그런데 그냥 선풍기 헤드 부분을 돌려서 뺀 다음에 그대로 물에 씻어주면 끝이었습니다. 정말 신세계였어요.
이렇게 청소가 쉬우니까 항상 깨끗한 바람을 쐴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끔은 키보드나 창틀 먼지를 터는 에어건처럼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것도 정말 유용하고, 그만큼 강한 바람이 나온다는 뜻이니까 수시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또 살 건가요?
결론적으로, 누군가 데코아르 선풍기를 또 살 거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물론 최대 풍량에서의 소음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리고, 사용 지속 시간이 충전 시간에 비해 짧다는 것도 단점일 수 있지만, 그 단점을 덮을 만큼 강력한 바람과 예쁜 디자인, 그리고 말도 안 되게 편한 세척 방법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만약 강력한 바람과 편리한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면, 분명 만족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