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한국 사람들은 애플 아이폰, 아니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도를 보면 조금씩이라도 낫싱폰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낫싱폰 중에서도 낫싱폰 3a 시리즈가 나왔다고 해서 또 안 써볼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낫싱폰 3a 그리고, 3a Pro, 둘 중에 뭘 골라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서 직접 비교해보고 느낀 점들 솔직하게 다 풀어볼까 합니다.
뒷면 디자인
먼저, 박스 딱 열어보는데, 이거 완전 애플 느낌 나는 거 있죠? 물론, 조금 더 파격적인 디자인이긴 합니다.
그래도, 깔끔하고 심플한 구성이 마음에 쏙 들었고, 본체 말고는 케이블이랑 유심 트레이 핀 정도만 들어있더라고요. 요즘에는 이런 구성이 군더더기 없는 게 오히려 좋습니다.
낫싱폰 하면 역시 그 투명한 뒷면이랑 글리프 LED 아니겠습니까. 이번 3a 시리즈도 그 명성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특히 낫싱폰 3a는 전작이랑 다르게 강화 유리 패널로 업그레이드돼서 그런지, 손에 딱 쥐었을 때 좀 더 고급진 느낌이 확 들더라고요. 반짝반짝하는 게 자꾸만 뒤집어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근데 3a 기본 모델과 3a Pro 뒷모습이 살짝 다릅니다. 3a Pro는 카메라가 가운데 동그랗게 모여있는데, 요게 살짝 튀어나와 있어요. 반면에 3a는 카메라가 가로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 버전의 중앙 카메라 디자인이 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뭔가 더 특별해 보이는 느낌이랄까요.
크기는 두 모델이 거의 비슷했는데, 프로가 아주 살짝, 한 10g 정도 더 무거운 정도이고, 강화유리 때문인지, 아니면 카메라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크게 차이 나는 정도는 아닌 느낌입니다.
아, 그리고 IP64 등급 방수방진도 지원해서 생활 방수 정도는 걱정 없겠네요.
성능
제일 궁금했던 게 바로 성능입니다. 아이폰, 갤럭시 모두 기본 모델부터 100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데 비해서 낫싱폰 가격은 그의 반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낫싱폰 3a랑 3a Pro 둘 다 스냅드래곤 7s Gen 3 칩셋이 들어갔다고 해서 기대가 컸고, 램은 3a Pro가 LPDDR5, 3a가 LPDDR4X로 Pro가 스펙상으로는 조금 더 빠릿빠릿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벤치마크 점수 같은 걸 보면 일반 3a가 살짝 더 높게 나올 때도 있다고 하네요. 아마 최적화 차이일 수도 있겠다 싶은데, 실제로 써보니까, 인터넷 검색하고, 유튜브 보고, 카톡 하는 정도로는 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게임도 막 고사양 게임 돌리는 거 아니면 웬만한 건 다 잘 돌아갔고요. 이 정도면 진짜 중급기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낫싱 OS 3.1 이것도 상당한 수준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 위젯 같은 거 내 마음대로 꾸미는 재미가 쏠쏠합니다(물론, 순정 그대로를 좋아합니다).
특히 35mm 위젯 누르면 바로 카메라 켜지는 거, 진짜 편한 것 같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폰을 만들고 싶을 때, 제대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메라, Pro는 다르다
카메라 성능.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낫싱폰 3a Pro는 뒤에 카메라가 3개나 달려 있습니다. 특히 5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추가돼서 그런지, 줌 기능이 확 좋아진 것 같고, 스펙 시트에서는 최대 60배까지 당겨서 찍을 수 있다는데, 광학 줌은 아니어서 화질 저하는 다소 있지만, 저 멀리 있는 것도 선명하게 잘 보여서 기능에 충실한 느낌입니다. 여행 가서 풍경 사진 찍을 때 정말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일반 3a도 카메라는 괜찮습니다. 전작보다 확실히 좋아진 느낌인데, 전면 카메라는 3a Pro가 5000만 화소, 3a가 3200만 화소로 Pro가 좀 더 좋습니다.
동영상도 4K 30프레임으로 찍을 수 있고, 손 떨림 방지 기능도 있어서 흔들림 없이 깔끔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 가격대 스마트폰에서 이 정도 카메라 성능이면 솔직히 불만 없겠다 싶습니다.
참, 3a Pro에는 AI 메모 키라는 게 따로 있어서, 음성 메모 같은 거 바로바로 쓸 수 있는 것도 편합니다.
통화녹음, 무선충전, 삼성페이?
자, 이제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기능들도 한번 살펴봐야겠죠.
통화녹음
이거 궁금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 낫싱폰 3a, 3a Pro 둘 다 통화 중 녹음 기능은 있는데, 아이폰과 같이 녹음 버튼을 누르면 상대방한테도 “이 통화는 녹음됩니다” 이렇게 안내 음성이 나가는 방식입니다. 상대방 모르게는 녹음할 수 없다는 점, 이건 좀 아쉽고, 아이폰에서도 에이닷을 사용하는데, 삼성전자 갤럭시와 같은 방식이 아니라서 좀 실망입니다.
eSIM
eSIM은 3a Pro 모델만 지원하고, 일반 3a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해외 자주 나가시는 분들은 Pro 모델이 더 편할 수 있겠습니다.
무선충전
무선충전은 아쉽게도 두 모델 다 지원하지 않습니다. 아이폰도, 갤럭시도 무선충전 기능은 당연하게 되었는데, 이게 좀 불편합니다. 물론 가격 생각하면 당연하겠지만요.
그래도 고속 충전은 꽤 빨라서 (3a Pro 최대 50W, 3a 최대 50W) 배터리 없어도 금방 채울 수 있습니다. 배터리 자체도 5000mAh로 넉넉해서 한번 충전하면 꽤 오래가고요. 하루 종일 인터넷하고, 유튜브 보고, 전화하고 그랬는데도 저녁까지 배터리가 남아있어서 놀랐습니다.
삼성페이
삼성페이는 역시나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건 뭐 예상했던 부분이라 크게 실망스럽지는 않습니다. 낫싱폰은 원래 그런 감성으로 쓰는 거고, 삼성에서 지원해줄리 무방하니까요. 구글페이는 NFC로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는 6.7인치 아몰레드 화면인데, 화면 움직임도 부드럽고(120Hz 가변 주사율), 햇볕 쨍쨍한 야외에서도 화면이 잘 보여서 좋습니다. 소리도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라서 영상 보거나 음악 들을 때 꽤 빵빵하게 들리는 편입니다.
지문 인식은 화면 안에 있는데, 이게 살짝 아래쪽에 있어서 손이 작은 분들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케이스나 강화유리 경우, 아무래도 아이폰과 갤럭시처럼 대중화 스마트폰은 아니기 때문에 슈피겐, 신지모루 등 대세 악세서리 브랜드에서 내놓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저렴한 폰이기도 하고, 생폰 그대로의 감성을 느끼고 싶어서 굳이 착용하지는 않았는데, 필요하신 분은 위 주소에서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가격 및 구매 방법
제일 중요한 가격 부분은 낫싱폰 3a는 국내 쿠팡 기준 49만 원 정도부터 시작합니다.
프로 경우에는 해외 직구로 구입할 수 있는데, 네이버 검색해 보면, 10만 원 정도 더 비싼 60만 원 정도에 살 수 있습니다.
가격 차이가 좀 있는데, 3a 기본 모델은 쿠팡에서 바로 살 수 있을 만큼 어느 정도 공식화되어 있지만, 프로 버전은 해외 직구로만 구입할 수밖에 없어서 다소 진입 장벽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만약에 ‘나는 eSIM 꼭 써야 하고, AI 메모 기능도 필요하며, 그리고 카메라 줌 성능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낫싱폰 3a Pro가 딱 맞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Pro가 기능적으로는 더 좋지만, 국내에서 구하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냥 예쁜 디자인에 기본적인 성능만 잘 돌아가면 되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중요하다” 하시는 분들은 낫싱폰 3a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낫싱폰 3a, 그리고 프로 모두 아이폰과 갤럭시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인 것이 무엇보다 장점입니다.
한 번쯤 다른 브랜드를 써 보고 싶다거나, 조금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면 브랜드 상관 없다고 여기는 분들은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압도적이고,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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